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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정의와 임상심리학적 치료 방법

by billi90 2024. 1. 26.

오늘은 임상심리학적 접근을 통한 심리 치료 중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정의입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TSD)의 정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일련의 충격적이고 트라우마를 유발하는 사건 이후 발생하는 정신건강 이상 상태입니다. 주로 전쟁, 자연재해, 폭력 사건, 성폭력 등 강렬한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한 개인들이 이를 경험하는데, 이러한 경험은 개인의 정신적 안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PTSD는 주로 증상이 3가지 범주로 나뉘며, 이는 과거의 트라우마에 대한 반복적이고 강렬한 기억, 심리적 고통, 또는 신체적 반응으로 나타납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의 증상 세가지

1. 재체험 증상 (Re-experiencing):

트라우마를 다시 체험하는 것으로, 악몽, 반복되는 기억, 현실과 환상의 경계 헷갈림이 포함됩니다.

2. 회피 증상 (Avoidance):

트라우마와 연관된 사물, 상황, 또는 대화를 피하는 경향으로, 감정적인 무감동, 사회적 소통의 감소가 포함됩니다.

3. 과도한 경련 및 과도한 성화 증상 (Hyper arousal):

증가한 경계성, 수면 문제, 집중력 저하 등과 같은 과도한 생리적 및 심리적 반응이 나타납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임상심리학적 연구:

1. 진단 및 측정: 임상심리학 연구는 PTSD의 정확한 진단 및 심각도 측정에 중점을 둡니다. 심리평가, 행동 관찰, 신경과학적 측정 등을 통해 효과적인 진단 도구를 개발하고 활용합니다.

2. 치료 방법 연구:

인지행동치료(CBT): PTSD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 중 하나로 악몽과 재경험에 대한 처리, 회피 행동의 변화, 긍정적인 사고 패턴 강화 등을 목표로 합니다.

노출 치료(Exposure Therapy): 과거 트라우마와 직면하여 불안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두는 치료 방법입니다.

EMDR(안과 동화재처리): 눈 움직임을 통해 과거 트라우마에 대한 기억을 재처리하여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 방법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안과동화재처리(EMDR, Eye Movement Desensitization and Reprocessing)란?

안과 동화재처리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및 다른 정신건강 이슈의 치료에 사용되는 심리치료 기법의 하나입니다. 1980년대에 프란시스 새도, 미국의 임상심리학자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이 기법은 클라이언트가 외상 경험을 안전하게 다시 처리하고, 그 경험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EMDR은 다섯 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과거 기억 회상: 환자는 자신의 과거에서 트라우마와 관련된 기억을 선택합니다.

안과 동화단계: 환자는 트라우마와 관련된 이미지, 감정, 생각을 기억하면서, 치료자의 안과 움직임에 집중합니다.

양립 단계: 환자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기록하고, 그것들을 양립할 수 있는 것으로 변화시킵니다.

다시 프로세싱: 기억을 다시 처리하고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을 긍정적인 것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거칩니다.

미래 설계 단계: 환자는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자신의 자원과 능력을 강조하여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됩니다.

 

EMDR은 주로 안과의 빠른 움직임을 통해 트라우마 기억을 덜 두려워하게 만들고, 기억을 재처리하여 불안이나 고통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눈동자의 움직임은 두뇌의 정보 처리 방식을 모방하여 기억의 재처리를 촉진하고, 신경망을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외상의 영향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EMDR은 정서적인 신경망을 재편하고 새로운 긍정적인 인식을 갖도록 도와 개인의 정신적 회복을 촉진하는 효과적인 치료법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3. 치료의 효과와 예방: 임상심리학 연구는 특히 다양한 치료 방법의 효과를 비교하고, 예방적인 차원에서 효과적인 개입 방법을 탐색합니다. 예를 들어, 초반 간섭이나 지속적인 지원이 재발을 방지하는 데 어떻게 기여하는지 등이 연구 대상이 됩니다.

 

결과와 향후 연구 방향:

임상심리학적 연구는 PTSD의 이해와 치료에 많은 발전을 이루었지만, 여전히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특히, 다양한 환경과 문화적 차이로 인한 PTSD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보다 효과적이고 개인화된 치료 방법을 개발하는 데 주목이 필요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조기 예방 및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신건강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연구가 기대됩니다.

 

오늘은 이렇게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디지털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심각해지는 디지털 중독 및 의존 현상에 대한 임상심리학적 접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